지붕에서 지붕을 바라보는 느낌_공사_더불어_용인_150430

용인 수지 현장의 공사도 중반에 접어 들었습니다.
한 채의 집을 넘어 여러채의 집들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집과 집이 모여 마을이 됩니다.
코비즈는 그 과정을 즐기고 있습니다.

꽃이 피는 계절을 지나 이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입니다.
어제 그제는 5월에는 경험하기 힘든 태풍이 지나갔습니다.

비가 오는 계절에는 빗물에 유실 되는 것은 없는지
빗물에 토사가 쌓이지는 않는지
빗물이 고여 침수가 생기는 곳은 없는지

살펴야 할 것들이 많아 집니다.
코비즈 독자분들도 비가 오는 날은 살고 있는 집의 이곳 저곳을 살펴 보세요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현장 식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외부 마감을 하기 위해 자재를 손수 나르고 있습니다. 
경사진 대지의 조건을 충분히 반영하고 이해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임을 이곳에서 다시 한 번 느끼고 있습니다.

차량동선과 보행자의 동선 분리도 중요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진입의 위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붕에서 바라본 지붕과 지붕들

지붕과 지붕을 바라보는 느낌은 재미가 있습니다.
뾰족한 지붕일 때는 더 그렇습니다.
빨간 지붕, 까만 지붕, 다양한 모습의 지붕을 보면서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의 취향을 살짝 상상하기도 합니다. 

살고 있는 집 어디에선가 
이웃집 지붕을 풍경으로 삼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 집은 제법 풍경이 좋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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