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하는 건축1_일본 순례길 답사_20170103

"이야기 하는 건축이라는 개념 덕분에 우리는 단지 우리가 좋아하는 겉모습이 무엇이냐 하는 문제에서 벗어나, 우리가 지키고 살고 싶은 가치의 문제를 건축적 난제의 핵심으로 끌고 올 수 있다. "
알랭드 보통의 행복의 건축에서 발췌합니다.



곤고부지 금강봉사의 복지원의 정원 풍경입니다. 



지난 해 9월 24일 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정원사, 건축가, 행정가, 그리고 출판 디렉터 모두 6명이 일본으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16년도에만 두 번 째 일본 답사 입니다. 

답사의 소제목은 
순례길 입니다.

우리들이 선택한 지역은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집니다.

첫 번째 장소는 오사카에서 나라지역으로 넘어가는
 '곤고부지'의 '금강봉사'입니다. 
이곳은 해발 800미터에 있는 사찰입니다. 

둘 번째 장소는 안도다다오를 비롯해 일본이 많은 예술가들이 함께 만드는 섬
'나오시마' 입니다. 

세 번째 장소는 일본인들이 평생의 한 번은 떠나고 싶은 '시코쿠 섬' 순례길입니다.
지금은 외국인들도 많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직업을 배경으로 하는 이번 답사는 그 구성만큼이나 우리들에게 영감을 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건축을 직업으로 하는 저에게
정원사의 눈으로 본 세상, 출판 디렉터가 보는 세상, 행정가의 눈으로 본 세상을 고루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글의 시작이 되는 '이야기 하는 건축'의 의미를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글을 시작으로 몇 개월 흐르기는 했지만 일본 답사의 글을 연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비즈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 2017년 새해에도 행복하시고 복된 삶
되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아울러 코비즈 블로그에 글을 자주 올려 달라고 하신 
내방리 건축주 김선생님 내외분께도 인사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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