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의 하늘_안성_내방리_모델

안성 내방리에 주택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코비즈의 들꽃피는마을 이후 안성은 첫 작품입니다.
사실 설레고 기쁩니다.

젊은 공무원 부부의 주택은 몇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고, 소박하고, 편히 쉴 수 있는 집"
쉬이 말하면 무난한 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비즈는 젊은 부부와 6개월간 설계를 준비하면서
주택이 지어질 대지의 특징을 세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건축주의 삶의 패턴, 특유의 억양, 눈짓, 몸짓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코비즈는 땅과 집주인의 특징을 고스란히 반영한 '무난한 집'을 디자인 하였습니다.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착공신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5년 3월 중순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모로코의 오래된 도시에서 바라본 지붕사이의 파란 하늘이 생각 나요"
안주인인 김선생님이 우리들에게 들려준 이야기 입니다.

아마도 모로코 여행 때 받은 아름다운 기억이 주택에 반영된 것 같습니다.
어쩌면 모로코 여행 때 주택 설계는 이미 시작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코비즈는 소박하지만 삶의 패턴을 담아낸 안성 주택에 일종의 mission같은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고 눈으로 보여지는 디자인 중심의 주택을 지양하고
손때가 묻어나는 무난한 집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느낌이 좋습니다.
공사 과정 계속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본채와 별채로 구성된 채나눔 주택입니다.
별채는 바깥주인의 작업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방으로 구성하게 됩니다.


채나눔을 통해 중정을 구성하였습니다. 
분양받은 대지는 전원주택지입니다
사각형의 대지에 가족의 삶을 어떻게 담을 지 여러차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것은 중정입니다. 

본채와 별채에서 공유하는 마당입니다. 
살면서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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