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하우스_신인류의 탄생을 알리는 주거 패턴-160907

부산 민락동에 쉐어하우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젊은 4가족이 모여 함께 살 준비를 하는 곳입니다.

처음에는
아이디어를 주러 내려갔다가
가족분들이 아이디어가 너무나 마음에 든다고 하여

그만 설계와 시공을 수락하고 말았습니다.

모두 17명이 100평의 공간에서 살아야 합니다.

정말 가능한 일일까?
주방, 식당, 화장실, 아이들의 방, 가족실, 거실, 차방, 빨래너는 곳, 차마시는 장소, 휴식, 걸을 수 있는 곳, 책방, 현관............ 이것을 어찌 다 담을 수 있을까요?

이런 의문도 들지만

생활의 패턴이 다양하고
사용하는 시간보다 비어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의 삶을 돌아볼 때는
가능한 일이 되고 있습니다.

코비즈가 할 일은
비어있는 시간을 모으고
사용하는 시간을 알뜰하게 장소로 구성하는 일입니다.

건축주 분들은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그러다 문뜩 깨닫게 된 것이죠

"내것 아니면 당신것"이라는

'이분법적인 생각의 틀' 안에서는

더 많은 것이 필요하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지금 보다 더 구하기 위해
바쁘게
살아야 하는 것을
알게되었답니다.

그래서
공유하자
share~! 할 수 있다면
함께 쓰자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신인류의 탄생입니다.

오늘은 초기 모델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에 '지혜의숲'이 있습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장소가 나누어 지고 모입니다. 
지혜의 숲은 책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영화도 보고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책, 음악..... 같은 것들을 공유하는 곳입니다.

세대의 주택은 모두 4곳으로 나누어 지고 화장실과 주방은 공유합니다. 
신인류의 탄생 기대되는 장소 입니다.




실내 공간 이지만 마치 골목길 같은 곳이라고 할까요?
골목길이 있는 작은 동네를 구성하고 싶은 곳입니다. 
아마도 왁자지껄한 곳이 될 것입니다. 
사람사는 곳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된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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